한국술생산자협회 출범...“전통주 산업 키울 것”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입력 : 2025.06.16 10:53:05
입력 : 2025.06.16 10:53:05
정부·지자체와 업계간 소통 창구 역할
주류 제조기술·판매방법 등 혁신 추구
주류 제조기술·판매방법 등 혁신 추구

전통주 양조장들이 한국술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술생산자협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국술생산자협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전통주 양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위임장 제출을 포함해 총 86명의 양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오세용 스마트브루어리 대표를 회장으로, 최영은 씨막걸리 대표를 감사로 선출했다. 오세용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800개 이상의 지역특산주 양조장과 500개 이상의 소규모 양조장들이 있지만 산업적으로 성장하는 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협회가 전통주 업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한국술의 향과 맛을 발전시키고, 술 산업의 지평을 확장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업계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주류 제조 기술 증진과 판매 방법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원부자재의 공동 규격 제정과 공동 사용을 추진하고 각종 품평회와 학술회 등 공익 행사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한국농업의 외연 확장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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