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문 경남대표단,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교류 협력 강화
조선·방산·에너지 등 교류 협력 협의서 체결…"실질 협력사업 적극 추진"
이정훈
입력 : 2025.06.13 20:25:00 I 수정 : 2025.06.13 20:39:24
입력 : 2025.06.13 20:25:00 I 수정 : 2025.06.13 20:39:24

(창원=연합뉴스)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를 공식 방문해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와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서를 체결했다.2025.6.13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경남대표단은 13일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를 공식 방문해 교류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1997년 4월 친선 결연을 한 경남도와 포모르스키에주는 조선·방위산업이 발달한 공통점이 있다.
박 지사는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 에밀 로예크(Emil Rojek) 부지사와 만나 교류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조선·방산·에너지 분야 교류 협력, 관광 교류 활성화, 대학 교류 협력 지원, 청년 프로젝트 추진, 문화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박 지사는 "포모르스키에주는 유럽에서 경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경남과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박완수 경남지사가 13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를 공식 방문해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와 환담하고 있다.2025.6.13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 부총리와 에밀 로예크 부지사는 "경남과의 협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박 지사 등 경남대표단은 교류 협력 협의서 체결 후 포모르스키에주 한 호텔에서 조선·방산 교류회를 개최했다.
두 지역 조선·방산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대표단은 이어 폴란드 최대 규모 민영 조선소인 레몬토바 조선소를 찾아 경제외교를 이어간다.
박 지사는 조선소 최고경영진과 만나 한화오션이 참여한 폴란드 해군 차세대 잠수함 획득사업(오르카 프로젝트)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경남대표단은 폴란드 일정을 마치면 덴마크와 프랑스로 차례로 건너가 현지 기업, 대학을 상대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한다.

[경남도 홈페이지 캡처]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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