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8월까지 시행
유형재
입력 : 2025.06.14 13:30:01
입력 : 2025.06.14 13:30:01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오는 8월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태풍·호우 발생 등 기상악화로 인한 위험성에 대비하고, 휴가철 바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해양인명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주요 내용으로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구조기관 대상 교육과 소화·퇴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태풍·호우 등 기상악화 대비 해양·항만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항만 건설 현장, 항만시설 및 항로표지·등대 등 육·해상 해양 교통시설물과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위험물 하역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선박 조기 피항 유도 등을 통한 선박 안전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해양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심폐소생술 실습, 해양 안전 수칙 홍보 등 체험형 해양안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정철락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을 통해 선박 및 해양·항만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고 대국민 해양 인명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강원해역 해양사고 507건 중 여름철 해양사고 발생 비중이 145건으로 가장 많았다.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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