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SB-UNGC 코리아, 지속가능 금융 세미나 개최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28 15:35:13
GRESB 로고


글로벌 대체투자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GRESB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 Global Compact Network Korea, UNGC 한국협회)는 지난 27일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턴홀에서 실물자산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자본시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28일 밝혔다.

GRESB와 UNGC 한국협회는 올해 국내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실물자산 투자와 지속가능성 간의 연결고리를 조명하며, ESG 경영 내재화와 전환금융 전략, 그리고 글로벌 벤치마크 기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 오프닝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과 개러스 위어 주한 영국대사관 부대사가 각각 인사말과 환영사를 맡았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업계 간 공동 노력과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기후변화 관련 투자 동향과 기후금융 투자 전략, 특히 실물자산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 투자 사례 등이 소개됐다.

글로벌 대체투자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GRESB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 Global Compact Network Korea, UNGC 한국협회)는 27일 오후 주한영국대사관 아스턴홀에서 실물자산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자본시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좌측부터)대신증권 김다은 연구원, ERM 신언빈 파트너, 주한영국대사관 Gareth Weir부대사, UNGC 유연철 총장, GRESB 김윤진 한국대표, 코람코 자산운용 신승애 과장, AIGCC 배희은 이사, 국민연금 원종현 수탁자책임위원장[사진 출처=GRESB]


먼저 아시아 기후변화 투자자 그룹(AIGCC)의 배희은 투자자 관행 이사는 기후변화 투자자 동향과 전환 금융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이어 김윤진 GRESB 한국 대표가 실물자산을 보유하고 투자하는 경우 산업계와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전략 사례 중심의 발표와 함께 실물자산 가치제고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서 GRESB의 활용 방안에 대한 소개 발표가 있었다.

다양한 업계 시각을 대변하기 위해 두 번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신언빈 ERM 파트너의 좌장으로 진행된 1차 패널토론에서는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전문위원장과 배희은 AIGCC 이사가 참여하여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과 글로벌 ESG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차 패널토론에서는 김윤진 GRESB 한국 대표, 신승애 코람코자산신탁 과장, 김다은 대신증권 연구원이 참여해 부동산 운용 포트폴리오의 GRESB 활용 사례와 전망, 글로벌 탈탄소 동향, 서울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에 대한 전략 등을 내용으로, 지속가능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는 비교적 큰 자본이 개입되고, 입지가 작용하고, 실물 자산이라는 점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특성이 있다.

김윤진 GRESB 한국 대표는 “주식 및 채권 같은 실물이 없는 증권과는 분명히 다른 특성이고 이를 동일한 체계로 평가, 분석하는 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 GRESB”라고 설명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30 00:2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