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달째 시총1위…애플과 격차 더 벌려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5.20 17:54:25 I 수정 : 2025.05.20 19:19:10
AI·클라우드 중심 사업구조
관세전쟁 영향서 자유로워
中의존 큰 애플은 뒷걸음질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한 뒤 1개월 가까이 이를 유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458.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은 3조4106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의 3조3062억달러와 더욱 격차를 벌리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애플은 1.17% 하락하며 시총이 3조1183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지난달 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근 5년 만에 나스닥 시총 1위를 차지했고, 이후 애플에 추월당했다가 24일에 재차 1위로 올라선 뒤 계속해서 시총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엔비디아·애플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 전체가 요동치는 사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갖고 있어 관세전쟁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시장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5%에 불과하며,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사업 구조로 인해 중국 정부의 규제 영향을 덜 받는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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