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 날 100% 이상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비쥬는 이날 공모가 대비 101.98% 오른 1만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바이오비쥬 주가는 장 초반 한 때 공모가보다 191.20% 증가한 2만6500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바이오비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9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133.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4조2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와 HA필러를 중심으로 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칸도럽(스킨부스터), 아세나르트(HA필러), 코레나(코스메틱)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해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21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했다. 특히 주요 시장인 중국에선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직접판매(D2C) 채널을 조기에 구축했다.

바이오비쥬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GMP 설비인 2공장 증설,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개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