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DXY 반등에 1,400원대로 되돌림…트럼프 발언 촉각

경제부

입력 : 2025.05.17 03:31:27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00원으로 올라서며 거래를 마감했다.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50원 오른 1,4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30분) 종가 1,389.60원 대비로는 10.4원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서울장 마감 후 런던장에 들어서면서 1,39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보조를 맞췄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약세를 보이다 유럽장으로 넘어오면서 양전했고 미국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이 강해졌다.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에 50.8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7.3%로 4월의 6.5%에서 또 급등했다.

1981년 이후 최고치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 부근에서 고정돼 있었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 및 달러인덱스는 조금씩 오름폭을 확대해나갔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5.95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2118위안을 가리켰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날 대비 951.91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92.66원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02.00원, 저점은 1,387.90원이었다.

변동 폭은 14.1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6억1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jhji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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