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홈스페이 맞손...선불결제·월세 자동이체 연동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입력 : 2025.05.15 14:53:53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14일 홈스페이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월세 납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월세 시장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결제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동산 핀테크 플랫폼 홈스페이는 지난해 월세, 관리비 무이자 할부 카드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2%)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청년층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코나아이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홈스페이 플랫폼 내 코나카드 결제 시스템 연동 △공동 마케팅·고객사 대상 영업 협력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결제시장 공동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나카드의 선불 결제 인프라와 홈스페이 월세 자동이체·수납 시스템을 연동한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같은 양사 인프라·시스템 연동을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아 월세 납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소외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편의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통합한 새로운 주거 금융 모델을 발굴하고 외국인 임차인·청년층, 사회적 배려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결제 솔루션도 공동 기획할 방침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코나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과 산업에 맞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홈스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 결제 편의성을 주거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스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차인 중심의 금융 경험을 확장하고 공공기관·민간 부동산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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