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아크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15 14:34:29 I 수정 : 2025.05.15 14:40:35
MLOps 플랫폼 ‘조나단’ 개발
의료 특화 AI ‘나디아’ 사업화


[본 기사는 05월 15일(14: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기업 아크릴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크릴은 2011년 설립된 이후 자연어처리(NLP) 기반 딥러닝 기술부터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MLOps 기술까지 다양한 AI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크릴의 핵심 경쟁력은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MLOps 기술력이 꼽힌다.

특히 자체 MLOps 플랫폼 ‘조나단’을 통해 AI 개발과 운영 전주기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 특화 AI ‘나디아’를 기반으로 국내외 헬스케어 Agentic AI 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 대기업·중견기업과 협력해 PoC(개념 검증) 이후 본사업 전환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최근 3개년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헬스케어와 공공 분야에서 반복적 수익 구조를 꾀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아크릴은 AI 인프라 기술 확산과 해외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지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정부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5 23:2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