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보AIM자산운용, 서울 광화문 우량 오피스 ‘센터포인트 광화문’ 품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15 14:00:20
[본 기사는 05월 15일(11:11)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 전경[사진 출처=코람코자산신탁]
교보AIM자산운용이 서울 광화문 우량 오피스 센터포인트 광화문을 품는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AIM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과 알스퀘어가 맡았다.

이번 입찰엔 8개의 원매자가 참여했고 그중 교보AIM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5곳이 숏리스트(인수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매각 측은 숏리스트 5곳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딜 클로징(거래종결) 가능성, 자금 조달 능력 등을 따져본 후 최종적으로 교보AIM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가액은 3.3㎡당 3600만원 수준으로 연면적 환산시 4000억원 초중반대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서울 업무 핵심권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우량 오피스 자산이다.

소재지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31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946㎡ 규모로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4.4%, 997.3%다.

이 자산을 담고 있는 코크렙제3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주요 투자자는 지방행정공제회(56.02%), KT&G(21.01%), 담배인삼공제회(8.96%), 코람코자산신탁(8.41%), 롯데물산(5.6%) 등이다.

센터포인트 광화문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앤장법률사무소, 현대해상, 생명보험협회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코람코자산신탁은 2016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이 자산을 약 3200억원에 인수했다.

센터포인트 광화문 외 다른 CBD 우량 물건들도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다.

1조원 수준의 매각가가 거론되는 금호석유화학그룹 본사사옥인 시그니쳐타워는 오는 7월 매각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평동 G1 오피스, 을지트윈타워, 남산소월타워, 오렌지센터, 씨티센터타워 등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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