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후보자격 불법박탈…법적·정치적 조치 즉시 착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0일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야밤에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주적 일이 벌어졌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주장했다.
후보 교체 입장 밝히는 김문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 주도의 사상 초유 대선 후보 교체 강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5.5.10 utzza@yna.co.kr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25800001 ■ 민주 "국민의힘, 폭력으로 대선후보 강탈해 尹대리인에 상납"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후보 재선출에 돌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자진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막장에 막장을 잇는 사기 경선 극이 결국 대선 후보를 내란 대행에게 상납하는 결말로 끝이 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그러면서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진 것"이라며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21700001 ■ 트럼프 "최저 상호관세율 10%이지만 예외 있을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와 관련,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 도중 취재진과 문답에서 이같이 밝힌 뒤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 대상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상대국이 미국에 커다란 양보를 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자신이 설정한 기본 상호관세 세율 10%보다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12500071 ■ 파키스탄, 印 상대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공군기지 공격" '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10일 AP통신과 파키스탄 현지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Bunyan ul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했으며 '부서뜨릴수 없는 벽'이라는 뜻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24900076 ■ SK텔레콤 해킹에 남몰래 웃는 삼성전자·애플…이유는 '이심'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고의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표정관리 중인 업계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005930]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업계다.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지난달 25일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유심 재고가 부족해지자 이심(eSIM)이 대체재로 떠올랐는데, 스마트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이심 사용이 보편화되면 스마트폰을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는 등 이점이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09130900017 ■ 유흥식 "콘클라베 영화같은 야합 없어…레오14세, 韓 좋은 인상"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과거 네 차례 한국을 방문한 인연을 통해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전했다.
유 추기경은 교황 선출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직자부 청사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취재진과 만나 레오 14세 교황과의 인연,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레오 14세는 2023년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부임했다.
내가 주교부 위원이라 최소 한 달에 2번 이상 회의를 통해 만난다"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으며 좋은 관계를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03900109 ■ 김정은 "우크라이나괴뢰 방치하면 서울의 군대도 무모함 따라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파병한 데 대해 정당성을 주장했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연설 전문을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대사관 방문 소식과 김 위원장의 축하연설을 각각 1면과 2면에 실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0011900504 ■ '트랙터 상경 시위대' 수원서 출발…석수역 방향 이동 토요일인 10일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이 경기 수원시에서 서울로 이동을 시작했다.
전농에 따르면 전봉준투쟁단 약 50여명은 트랙터 32대와 함께 이날 오전 7시께 수원시청 인근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서울 금천구 석수역 일대를 지나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09171551004 ■ "저출생 해결하려면…양육부담, 남성뿐 아니라 사회도 나눠져야" "저출생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인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여성과 나눠서 져야죠.
다만 짐을 나누는 대상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사회도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여성경제정책파트너십(PPWE) 1차 회의'에서도 여러 국가가 공감대를 갖고 이러한 저출생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 4050 세대는 자녀 양육과 부모 요양을 함께 떠맡아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이기에 사회가 해결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남성들이 돌봄의 사회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의 뜻을 나타낸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일본 등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족을 돌보는 방법도 많이 발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08154300530 ■ 전국 대부분 비…중부·전라권 강풍 주의 토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강풍과 풍랑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대부분 그치고 일부 남부 내륙 및 중부, 강원 영서 지방은 다음날까지도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