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조8천억원 규모 추경 확정…수출 대응·소상공인 지원

차민지

입력 : 2025.05.01 22:18:23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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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4조8천267억원 규모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미국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에 7천698억원, 산불피해와 물가상승으로 타격받은 소상공인 민생 회복에 4조201억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변화 대응에 368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영동지역 산불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이 증액됐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3개월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0% 환급행사를 실시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중심의 소비 진작을 유도하고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추경 예산 집행에 앞서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신속한 준비절차를 마련하는 등 효율적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의 상당 부분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통상리스크 대응 지원과 소상공인의 민생지원 예산"이라며 "우리 경제가 위중한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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