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3 기술로 美 공작기계시장 공략"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25 17:54:32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
IPO 앞두고 기업비전 밝혀








"관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지금이 오히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이자 전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6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가 모태이며, 2022년 DN오토모티브에 인수된 이후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DN솔루션즈가 관세를 기회로 보는 이유는 지역별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 20% △미국 25% △유럽 30% △중국 15%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 10% 정도다. 유럽에 매출이 55% 이상 편중된 DMG모리, 일본에 45%가 쏠린 오쿠마 등 경쟁사와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탁월한 수익성이 기업가치를 정당화한다고 자신했다. 전 세계 공작기계 회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8% 수준인 데 반해 지난 3년간 DN솔루션즈는 18.9%를 기록했다.

한편 DN솔루션즈는 이달 22~28일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다음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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