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주주가치 ETF 2종 순자산 합계 600억원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4.23 13:28:44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주주가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합이 600억원을 돌파했다.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382억원)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275억원) 순자산 합계는 657억원이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두 상품을 활용하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변화하는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고르게 투자할 수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시장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두 상품을 주목할 시기”라고 말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견고한 재무지표와 장기 성장성을 갖춘 저평가 종목에 투자한다.

종목 발굴은 10년간 13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한 김기백 한투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담당하고 있다.

이 상품은 밸류업 ETF를 포함한 국내 상장 주주가치 관련 ETF 18개 중 가장 높은 연초 이후 수익률(9.99%)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14.95%와 15.75%로 집계됐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는 라이프자산운용과의 협업으로 지난해 10월 상장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의장이 이끄는 운용사로, 기업과 투자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적인 주주권한 행사를 추구한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382억원)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의 차이는 편입종목에서 나타난다.

전일 기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9.54%) △영원무역홀딩스(7.83%) △더블유게임즈(7.48%) △세아제강(6.34%) 등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에는 △DN오토모티브(8.54%) △오리온(8.39%) △BNK금융지주(5.47%) △한국금융지주(4.70%) 등이 편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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