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대비 3배 자금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4.21 17:12:47
입력 : 2025.04.21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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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진칼은 총 500억원 모집에 나서 1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원 모집에 700억원, 3년물 300억원 모집에 1200억원의 자금이 접수됐다.
한진칼은 개별 민평 금리 기준 ±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51bp, 3년물은 -7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한진칼은 최대 1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다.
한진칼은 지난 2013년 대한항공을 인적분할하여 설립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신용등급 상향 기대가 이번 자금조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걸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지분 63.9% 취득을 위한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마쳤다.
올해 초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진칼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양호한 재무안정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인수 이후 합산 재무지표는 팬데믹 이전보다 상당폭 개선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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