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회사채 수요예측서 조단위 자금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4.21 17:00:47
입력 : 2025.04.21 17:00:47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시스템은 총 2000억원 모집에 나서 1조19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원 모집에 41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65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한화시스템은 등급 민평 금리 기준 ±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9bp, 5년물은 -1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대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발행일은 오는 29일이다. 발행 주관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화시스템이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첫 공모채 발행임에도 1조5000억원이 넘는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채무 차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6월 13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과 9월 500억원 규모 사모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차환 이후 남는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1~2년 안에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방산부문 외형 및 수익성 제고, ICT부문의 안정적 이익창출 등으로 향후에도 별도기준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