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23억원 전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4.17 10:05:39
입력 : 2025.04.17 10:05:39
“피해 복구 및 지원활동에 총력”

경북농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3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은 범농협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율 모금 및 법인별 기부금 등 총 3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피해규모가 큰 경북지역에 23억원이 책정됐다. 경북농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6억원 전달을 시작으로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등 특별재난지역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경북농협은 2억12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산불현장지휘본부와 주민대피소 등에 긴급지원한 바 있다. 또 살수차 운행과 대피시설(NH농협은행 백암수련원) 제공 등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임직원과 여성농업인단체로 봉사단을 꾸려 대피소 세탁봉사와 쌀 간편식 제공, 산불진화 등 총 150회 1386명이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농협은 피해 농업인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유관기관과 협력해 농기계 무상수리 등 영농재개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농협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피해지역 정주여건 재건과 영농활동 재개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초대형 산불로 지역사회와 농업기반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조성을 위한 복구 및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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