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인도공장 준공… 서남아·중동시장 공략 가속화
이상헌 기자(mklsh@mk.co.kr)
입력 : 2025.04.07 10:38:39
입력 : 2025.04.07 10:38:39
자자르 지역에 1만32㎡ 규모
인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인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

바디텍메드가 인도 생산공장을 세우고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디텍메드는 인도 자자르 지역에 1만32㎡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공장은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의 일환으로,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갑상샘 관련 진단키트와 헤모글로빈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을 시작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단키트 4종에 대한 시험생산 중으로 현지 제조허가가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제조원가 및 물류비 절감으로 현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텍메드의 인도 매출은 2015년 시장 진입 이후 연평균 34%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엔 매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도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성장율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2030년 인도 시장 매출 1000억원 및 시장 점유율 5%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단계적인 생산량 확충으로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춘천 본사는 자동화 장비인 아피아스(AFIAS) 진단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아이크로마 진단제품은 국내 및 해외 생산 거점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