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기 반덤핑 관세 한숨돌리며 반등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4.06 14:27:30 I 수정 : 2025.04.06 18:48:50
HD현대일렉트릭 미국법인 앨래배마 공장
미국 관세 우려에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던 전력기기주들이 모처럼 반등했다.

지난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이 3.59% 상승해 다시 30만원대 진입했다. 효성중공업은 2.86% 올랐다.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에서 두 회사가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 업체별로반덤핑 관세율 확정 결과를 통보했는데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관세부과 대상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 사이 수출된 물량이다.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력기기 회사들은 미국에 공장 보유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관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또한 일부 수요처들은 미국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로 관세를 부담하더라도 납기를 맞추길 원할 정도로 공급부족인 상황이라 중장기적 상승여력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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