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 약세에 코스피 하락

자동차주 강세, 업종별 차별화 심화[바로가기]



24일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주의 하락의 영향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경계심리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26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6포인트(0.42%) 하락한 2632.07에 마감한 가운데 장 초반 0.25% 하락 출발한 지수는 국내 정치적 문제로 인해 한때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4월 2일 예정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4%, 1.86% 하락하며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지표로 여겨지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수익성 우려로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대상에서 자동차가 제외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9%, 3.13% 상승했으며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7.48%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11%) 오른 720.22에 거래를 마쳤는데 개인이 5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원, 273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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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개별주식 선물.옵션과 지수선물.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은 네 마녀의 날'에도 불구하고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완화 조짐에 힘입어 나스닥은 92.43포인트(0.52%) 올라 1만7784.05으로 마감했다”라며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게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문제와 함께 반도체주의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0.42% 하락 마감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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