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엔비디아·시스코·세일즈포스와 AI기업 해외진출 협력

최찬흥

입력 : 2025.03.23 07:02:02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시스코 등과 도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대표단 시스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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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지난 17~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하고 이들 빅테크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 같은 협력 체계를 다졌다.

엔비디아는 연내에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세일즈포스는 도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스코는 판교에 이노베이션센터를 설치해 기술 컨설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경기 AX(AI EXCHANGE) 센터' 운영과 관련해 엔비디아와 세부 협력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대표단은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겸 AI 총괄이사,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 등과의 회담을 통해 공공기관 관점에서의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기병 AI국장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미팅은 경기도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국내 AI 기업들이 지속해 탄생하고,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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