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우승' 한화생명 "골든로드 도전? 매 순간 최선"
김주환
입력 : 2025.03.16 22:02:14
입력 : 2025.03.16 22:02:14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16일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3.3.16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초대 우승을 거둔 국내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가 골든로드(한 해 모든 공식 대회 우승) 달성과 관련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088350]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는 16일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저희 팀이 자격이 있다는 게 뿌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우스는 "남은 대회에서도 난관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골든로드에)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결승전에서 유럽 팀 카르민 코프(KC)를 스코어 3:1로 꺾고 우승했다.
커리어 첫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한 '딜라이트' 유환중은 "팀원들이 함께 잘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시즌 초부터 첫 국제전 우승을 달성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제카' 김건우는 "골든 로드 도전은 엄청 먼 길이고, 올해 시작한 만큼 남은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우스는 과거 T1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페이커' 이상혁의 후계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은 더 쌓을 것이 남아있다"며 "우승을 많이 하더라도, 페이커를 뛰어넘을 순 없을 거라 보고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을 표했다.

[촬영 김주환]
최인규 감독은 LCK 컵부터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까지 이어지는 대회 일정에 대해 "패치 변화나 대회 일정이 적응하기 쉽지 않았고, 그래서 경기 외에는 선수들이 최대한 휴식할 수 있게 사무국, 코치진과 대비했다"고 말했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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