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이 대세라더니” 이디야,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 전년 대비 40% 증가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5.03.14 15:58:36
입력 : 2025.03.14 15:58:36

이디야커피는 지난 2월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고객층이 늘어나면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후 5시 이후에도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 이 시간대 판매 비중이 전체 디카페인 커피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커피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이러한 제한 없이 수요를 유지하는 편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3년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이후 12개월간 매월 평균 10%씩 매출이 증가하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나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는 고객층의 증가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디야커피의 디카페인 원두는 풍부한 향미와 진한 단맛을 중심으로 긴 여운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해,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층이나 임신·수유 중인 고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 많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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