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지난해 전시장 가동률 63% 역대 최고
연내 제3전시장 착공, 올해도 전시회·국제회의 잇따라
차근호
입력 : 2025.03.09 11:00:06
입력 : 2025.03.09 11:00:06

[벡스코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대표 전시컨벤션시설인 벡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 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벡스코는 지난해 1천154건의 행사를 열어 전시장 가동률 64%라는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전시컨벤션 업계에서는 가동률이 60%에 도달하면 포화상태로 본다.
벡스코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제3전시장 확충과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올해 실시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연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3전시장 확충이 완료되면 벡스코는 약 6만 4천㎡ 규모의 전시 면적이 확보돼 전시 품목을 다양화하고 규모가 큰 국제 행사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올해도 주목받는 전시회들이 잇따라 열린다.
지난달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드론쇼 코리아'가 개최됐고, 오는 5월에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이 열린다.
전 세계 조선·해양 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국제조선 및 해양 산업전'도 10월에 열린다.
주요 국제회의로는 4월 열리는 '아시아심장학회 &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가 손꼽힌다.
2천500여명의 세계 각국 심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다루는 세계적인 학술 대회다.
11월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열린다.
read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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