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속가능항공유 넣은 항공기 상용운항 시작
민영규
입력 : 2025.03.01 08:36:01
입력 : 2025.03.01 0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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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에어부산은 1일 부산∼마쓰야마 노선 BX134편을 시작으로 지방공항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내년 2월까지 이 노선 항공기에 주 1회 전체 항공유의 1%를 친환경 대체 연료인 SAF로 혼합하고 향후 사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SAF는 폐식용유와 동물성 지방 등 친환경 정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항공유이며, 1년간 SK에너지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SAF는 기존 항공유에 혼합하는 방식으로 쓰이고, 별도의 항공기 구조변경이 필요 없다.
에어부산은 2020년 3월부터 차세대 신형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가량 개선된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5천t 감소 효과가 있다.
에어부산은 이 항공기 8대를 보유해 연간 4만t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제적인 탈탄소화 행보에 맞춰 지방공항 최초로 SAF 상용 운항을 실시한다"며 "에어부산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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