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도 보수 인하…미국S&P500성장주 ETF 연 0.0062%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25 10:19:58
입력 : 2025.02.25 1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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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1·2위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한화자산운용도 보수 인하 경쟁에 참전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S&P500 성장주’ ETF의 총보수를 기존 0.04%에서 0.0062%로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수 인하는 미국의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S&P500처럼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관련 ETF의 경우 연금 계좌를 통해 오랜 기간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복리효과로 인해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S&P500성장주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ETF의 기간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최근 1개월 1.8%, 3개월 10.7%, 지난해 10월 22일 상장 이후 14.3%로, 동기간 S&P500 Index(원화환산)의 수익률인 1.5%·7.4%·9.5%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S&P500 대비 기대 자본차익은 큰 반면 배당률은 낮기 때문에 최근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 폐지 등의 변화에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이번 보수 인하로 투자비용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S&P500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이번 보수 인하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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