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윳값 17주만에 소폭 하락…"다음주도 내릴 듯"
김아람
입력 : 2025.02.08 06:01:00
입력 : 2025.02.08 06:01:00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YH2025020203340001300_P4.jpg)
지난 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주간 평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7주 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04원 내린 1천733.06원을 기록했다.
앞서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까지 16주 연속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4.1원 상승한 1천801.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원 하락한 1천706.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706.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97.7원으로 L당 1.1원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전주의 11.3원 대비 줄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발효 이후 고조한 미중 무역 전쟁 우려,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달러 내린 78.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내린 91.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제품 가격도 하락 요인이 발생해 적어도 다음 주까지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ric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단독] “이사선임 안돼”...국민연금, 코스트코 본사에 반기를 든 이유는?
-
2
美-파나마, 운하갈등 심화…예정됐던 양국 정상간 통화 연기
-
3
애플 연구진, 탁상형 램프 같은 가정용 로봇 공개
-
4
트럼프 '中딥시크 안보위협이냐' 질문에 "아니다…좋은 일"
-
5
트럼프發 관세전쟁, 내주 '다수 국가 상호관세' 발표로 확전하나
-
6
[머니플로우] 딥시크 충격 진정되며 '美 반도체 사자' 열기 계속
-
7
'안전한 서울관광' 캠페인 조회수 800만…전세계에 매력 어필
-
8
[이지 사이언스] 사건지평선망원경 뛰어넘는 블랙홀 관측위성, 한국서 나올까
-
9
안성시,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올 연말 개원 목표
-
10
[살까팔까] 줄잇는 주주환원책…높아진 눈높이에 금융株 '떨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