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조선사 돕자" 산은·기은 나서 특례보증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입력 : 2024.12.29 17:39:14
입력 : 2024.12.29 17:39:14
해외 수주 확대 위한 지원책
정부가 소형 조선사의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대형 조선사들은 물론 올해 11년 만에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RG) 발급이 재개된 중형 조선사들이 순조롭게 수주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조선사에도 그 온기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29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조선사 수출용 RG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RG는 금융기관이 조선소 의뢰로 선주에게 발행·교부하는 증서다.
소형 조선사는 수출용 선박 수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기관이 수주 선박 건조능력과 사업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첫 단계에 마련했다. 한국선급에서 선박 건조능력을 확인받고, 회계법인을 통해 사업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사업성이 검증된 소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보증심사 및 RG 발급을 진행한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는 산은과 기은에서 발급한 RG에 대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현재 내수용으로 운영 중인 RG 특례보증상품의 대상을 수출용으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1250억원으로 늘린다. 무보는 소형 조선사의 경영 환경을 감안해 맞춤형 RG 특례보증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종원 기자]
정부가 소형 조선사의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대형 조선사들은 물론 올해 11년 만에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efund Guarantee·RG) 발급이 재개된 중형 조선사들이 순조롭게 수주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조선사에도 그 온기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29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조선사 수출용 RG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RG는 금융기관이 조선소 의뢰로 선주에게 발행·교부하는 증서다.
소형 조선사는 수출용 선박 수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부기관이 수주 선박 건조능력과 사업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첫 단계에 마련했다. 한국선급에서 선박 건조능력을 확인받고, 회계법인을 통해 사업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사업성이 검증된 소형 조선사를 대상으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보증심사 및 RG 발급을 진행한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무역보험공사는 산은과 기은에서 발급한 RG에 대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현재 내수용으로 운영 중인 RG 특례보증상품의 대상을 수출용으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1250억원으로 늘린다. 무보는 소형 조선사의 경영 환경을 감안해 맞춤형 RG 특례보증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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