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경제정책 대전환 이뤄야"

"첫 단계는 정치적 불안정성 제거"…경기소방본부 방문해 격려도
최찬흥

입력 : 2025.01.01 15:09:33 I 수정 : 2025.01.02 10:02:42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평택항을 찾아 새해 첫 수출 현장을 함께하며 을사년을 맞이했다.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택항은 64개(평택 34개·당진 30개) 선석을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1억1천600만t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한 국책항구다.

자동차 물동량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로 전국 항만의 24.6%를 소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새해 첫 수출입 화물을 선적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애쓰고 계시는 데 대해 감사 말씀드리고 싶어서 왔다"며 항만노동자들을 격려했다.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경제정책 대전환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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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내수 진작과 투자 확대를 위한 확대 재정 그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제대로 된 산업 정책, 부자 감세 정책의 대변환 등 이제까지 정부가 끌고 왔던 경제운용의 틀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한 첫 단계로 정치적 불안정성을 조속히 제거하고 경제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평택항 수소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평택항이 '친환경 그린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찾은 김동연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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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 2022년 4월 수소생산기지 기반 시설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10월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11월에는 국내 최초 자동차 운반 수소 트럭을 시범 운행했다.

김 지사는 평택항 방문에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을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 무안에 구급차 6대와 대원 12명을 파견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ch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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