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성재은

입력 : 2024.11.30 10:30:00
■ [휴전현장 레바논] "이스라엘 다시 덤벼들것" 휴전에도 불안한 경계감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60일간의 휴전에 돌입했지만 레바논 남부에서 산발적인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합의가 파기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휴전 사흘째인 2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만난 시민들은 1년여만에 맞이한 평화로운 분위기를 반기면서도 언제고 다시 교전이 재개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람렛알마이다 해변 앞의 한 카페에서 부인 파티흐씨와 대화하던 알리씨는 휴전으로 안전함을 느끼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스라엘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답했다.

베이루트 해변
(베이루트=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2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람렛알마이다 해변.남부 피란민들의 텐트로 발디딜 틈 없었던 도로가 전쟁 전 모습을 되찾았다.2024.11.30 dk@yna.co.kr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4000108 ■ 김정은, 러 국방 접견…"北정부·군대, 러 영토완정 지지 불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접견하고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벨로우소프 장관에게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7251504 ■ 트럼프 우크라특사 "우크라戰 길어지면 러北中·이란 동맹 심화" 우크라이나전쟁의 조기 종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발탁한 키스 켈로그(80)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의 종전 구상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안보 분야 책사인 켈로그 지명자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은 친트럼프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가 지난 5월 발간한 정책집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접근'에 소개돼 있다.

켈로그는 프레드 플레이츠 전 국가안보보좌관 비서실장과 함께 집필한 '미국 우선주의,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장(章)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세계 지도자로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과 혼란스러운 외교정책에 기인한, 피할 수 있었던 비극"으로 규정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1800071 ■ "트럼프 20% 관세시 현대·기아차 EBITDA 최대 19% 감소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등을 부과해도 현대·기아차의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보편관세 공약 시행으로 한국에 20%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총 영업 이익이 19%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이날 '자동차 업계, 트럼프의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해 대비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추정했다.

S&P글로벌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더해 유럽 및 영국에서 수입되는 소형차(light vehicle· 중량 7천500kg 이하의 승객/화물용 차량)에 20%를 관세를 매길 경우 유럽 및 미국의 자동차 업체의 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순이익)가 최대 17%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13800071 ■ 안 먹어서, 비싸서…늘어나는 '김장 졸업' 인천에 사는 직장인 이모(38)씨는 연례행사였던 김장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본가에서 고되게 담근 김치를 가져와 봐야 잘 먹지도 않을뿐더러, 연로한 부모님이 힘에 부치는 게 보였기 때문이다.

이씨는 "부모님께 '앞으로는 김치를 사서 드시라'고 용돈을 조금 더 부쳐드렸다"고 연합뉴스에 30일 말했다.

김장철이 돌아왔지만, 김치를 담그는 가정은 갈수록 줄고 있다.

식생활 다변화로 김치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데다, 올해도 재룟값이 널뛰며 김장을 해도 양 자체가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9120800004 ■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실장…재판 전략은 "나도 피해자" "피고인은 '1인 2역' 연극에 당한 피해자입니다.

무죄를 선고해 주십시오." 지난 25일 인천지법 411호 법정.

연녹색 수의를 입은 두 여성이 변호인들 사이에서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았다.

배우 이선균씨를 각자 협박해 3억원과 5천만원씩을 뜯은 혐의(공갈)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와 전직 영화배우 B(29·여)씨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9097500065 ■ "북한 경치보며 커피 한 잔"…김포 애기봉 스벅 외신도 주목 "이 스타벅스의 고객들은 조용한 북한 마을을 조망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북한 송악산 전망이 펼쳐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들어선 스타벅스에 외신들도 주목하고 나섰다.

29일 미국 AP,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들은 이날 문을 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스타벅스 개점 첫날 풍경을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15800009 ■ 뉴욕증시, 11월 최종 거래일…'산타 랠리' 기대하며 신기록 마감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에 환호했던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휴장에 이은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폐장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대선 이후 펼쳐졌던 랠리가 12월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고무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 기록까지 잇따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3500009 ■ 비트코인, 9만8천달러선 반등…다시 10만달러 넘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9만8천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8천194.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는 9만8천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1700075 ■ 곳곳 영하권 추위로 '빙판길'…중부지방에 빗방울 토요일인 30일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이 영하권에 들어 도로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 일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3도, 인천 2.1도, 대전 영하 0.3도, 광주 3.8도, 대구 4.4도, 울산 5.1도, 부산 5.5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1600053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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