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2% 수익률, ‘SOL K방산’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8.05 14:39:36
입력 : 2025.08.05 14:39:36

신한자산운용은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161억원에서 6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날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K방산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전날 기준 142.89%에 달한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0.23%, 100.32%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1.75%), 한화오션(206.02%), LIG넥스원(172.11%), 한국항공우주 (69.03%) 등 주요 편입종목들이 연초 이후 폭등한 영향이다.
SOL K방산은 국내 방위산업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인텔리안테크, 풍산, HD현대중공업, 쎼트렉아이도 담고 있다.
전통적인 방산 기업뿐만 아니라 위성, 레이더 등 첨단 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며, 국내 방위산업 전반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은 “과거 내수 중심이던 한국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확대된 글로벌 무기 수요에 대응하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수출 주도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며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무기 생산국 대비 공급의 신속성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국방비 증가 국면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출계약의 본격화, 글로벌 국방예산 증액 등 국내 방위산업을 둘러싼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되나 유럽 내 수요 선점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분할매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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