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채무자 재기 위해 캠페인까지 하는 곳은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8.05 11:11:24
신보,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
상각채권 원금감면 확대·채무감면율 상향


대구 동구 신용보증기금 사옥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 채무자의 위기극복과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총 10개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시행 방안으로는 상각채권 원금감면 대상 전면 확대, 사회취약계층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이 있다. 신보는 고객의 채무 규모와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년에 걸쳐 채무를 상환할 수 있는 채무조정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채무조정 수요를 반영한 만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보 측은 밝혔다. 채무자 재기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와 디지털 플랫폼 신보 온비즈(ON-Biz) 화면에서 채무조회와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특별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과 적용 대상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과 채권관리단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8.05 13:2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