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늘자…농협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내놔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입력 : 2025.08.05 11:09:22
선물환·FX스왑 등 파생상품 거래 지원
주문 가능시간도 새벽 2시까지 확대


[사진=NH농협은행 제공]


환율 급등락에 시중 외환거래액이 급증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에서 이에 대응한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FX allone(올원)’을 5일 출시했다.

‘FX allone’은 기존 농협은행 외환거래 플랫폼이었던 ‘인터넷FX딜링HTS’에 비해 상품 및 서비스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다수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호가를 제공한다. 환전과 현물환 외 선물환, FX스왑 등 외환부문 파생상품 거래도 지원한다.

또 법인고객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연계해 고객맞춤형 외환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졌다. 상품에 따라 주문 가능시간을 새벽 2시까지 확대했으며,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등도 고객 경험을 토대로 개선했다.

고객 편의 강화와 함께 은행 직원의 업무부담도 경감했다. 고객과의 거래로 발생한 은행의 포지션을 자동으로 커버하는 ‘오토헷지’ 기능을 도입했다. 직원 간 외환 관련 소통채널도 플랫폼 내에서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FX allone 출시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외화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발 맞추며 고객 중심의 외환거래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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