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우량 오피스 ‘휴맥스 빌리지’ 매물로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8.05 11:40:17
휴맥스 빌리지 오피스 전경[사진 출처=네이버지도 갈무리(업체 등록 사진)]


경기도 핵심 업무지구인 분당권역의 우량 오피스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케이원제16호 리츠로 보유 중인 휴맥스 분당 본사사옥(휴맥스 빌리지)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휴맥스 빌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216에 소재한 오피스다.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4만4594㎡ 규모로 2006년 준공됐다.

한국 1세대 벤처기업인 휴맥스는 모빌리티 사업 투자를 위한 현금 확보 목적으로 2021년 한국토지신탁에 이 오피스를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는 2200억원 수준이다.

최근 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가가 3.3㎡당 1000만원 후반~2000만원 초반 선에서 형성되는 걸 감안하면 휴맥스 빌리지는 총 2000억원대 중후반에서 3000억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휴맥스 빌리지가 위치한 분당권역(BBD)은 서울 강남, 도심, 여의도권역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핵심 물건들의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는 곳으로 꼽힌다.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모여있는 만큼 오피스 임차 수요가 많아 리츠 및 블라인드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수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말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휴맥스 빌리지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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