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 비올 지분 95% 확보 완료…자진 상장폐지 추진할듯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8.04 16:29:48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비올의 지분 95% 이상을 확보했다.

요건 충족에 따라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걸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지속적인 장내매수를 통해 비올의 주식 5505만6736주를 확보했다.

자사주 포함 확보 지분은 94.24%지만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 수 기준으로는 95.35%를 확보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자기주식을 제외한 기준으로 95% 이상 보유 시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앞서 VIG는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보유하던 비올 지분 34.76%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공개매수를 실시해 추가 지분을 매입했고,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를 이어왔다.

상장 폐지 이후 VIG는 비올 사업구조 재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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