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7.22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7/2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4%)/나스닥(+0.38%)/S&P500(+0.14%) 실적 낙관론(+),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지만,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4%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38%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음.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부터 예정된 빅테크 실적에 대한 낙관론을 키우는 모습. 지난주 대형 은행들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구성 기업 62곳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실적 시즌 초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특히,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2분기 중 14%에 달하는 평균 주당 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음.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시장 일부에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美 주요 당국자들은 8월1일을 관세 협상 마감 시한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추가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기는 모습. 스콧 베선트 美 재무부 장관이 8월1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무역 합의에서 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합의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음.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시한에 쫓겨 속도전에 나서기 보다는 미국에 최대한 유리한 질 높은 협상을 체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다음 달 관세 유예 조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이 어떻게 할 지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우리가 8월1일 관세로 돌아간다면, 더 높은 수준의 관세는 다른 나라들이 더 나은 합의를 도출하도록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전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8월1일에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국가들은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후속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음.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주목하고 있음.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 발언에 나서는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요한 금리 인하 요구에도 관세발(發)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고용,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전일과 비슷한 56.2%로 반영됐음.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부진한 모습. 美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6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한 98.8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5월의 0.0%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음.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2.8% 하락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1.3% 하락보다 낙폭이 더 확대됐음. 콘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은 낮은 소비자 기대심리, 부진한 제조업 신규 주문, 실업수당 청구 건수 3개월 연속 증가 등 세 가지 주요 부문 때문"이라고 설명.
이날 국제유가는 美 관세 협상, EU 대러 제재 우려 속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67.2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이시바 총리직 유지 속 日 재정 악화 우려 일부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엔화 급등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제약, 통신서비스, 화학,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유틸리티, 에너지, 복합산업, 운수,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버라이즌(+4.04%)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AT&T(+1.63%), T모바일(+2.38%) 등 여타 통신 업체들도 동반 상승. 블록(+7.22%)은 S&P500지수 편입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3.11%)는 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관련 증권을 매입했다고 발표한 가 운데 상승. 엔비디아(-0.60%), 애플(+0.62%), 아마존(+1.40%), 알파벳A(+2.72%), 메타(+1.23%), 테슬라(-0.35%)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9.12(-0.04%) 44,323.07, 나스닥 +78.52(+0.38%) 20,974.18, S&P500 6,305.60(+0.14%), 필라델피아반도체 5,739.42(+0.12%)
이날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지만,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04%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38%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음.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번 주부터 예정된 빅테크 실적에 대한 낙관론을 키우는 모습. 지난주 대형 은행들을 비롯해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날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구성 기업 62곳 중 85% 이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실적 시즌 초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나머지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특히,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2분기 중 14%에 달하는 평균 주당 순이익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음.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시장 일부에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美 주요 당국자들은 8월1일을 관세 협상 마감 시한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추가 협상에 대한 여지를 남기는 모습. 스콧 베선트 美 재무부 장관이 8월1일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무역 합의에서 시기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합의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음.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합의를 타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시한에 쫓겨 속도전에 나서기 보다는 미국에 최대한 유리한 질 높은 협상을 체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음. 다음 달 관세 유예 조치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이 어떻게 할 지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우리가 8월1일 관세로 돌아간다면, 더 높은 수준의 관세는 다른 나라들이 더 나은 합의를 도출하도록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전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8월1일에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국가들은 우리와 협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후속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음.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주목하고 있음.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 발언에 나서는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요한 금리 인하 요구에도 관세발(發)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 고용,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전일과 비슷한 56.2%로 반영됐음.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부진한 모습. 美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6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한 98.8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5월의 0.0%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음.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2.8% 하락하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기록한 1.3% 하락보다 낙폭이 더 확대됐음. 콘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은 낮은 소비자 기대심리, 부진한 제조업 신규 주문, 실업수당 청구 건수 3개월 연속 증가 등 세 가지 주요 부문 때문"이라고 설명.
이날 국제유가는 美 관세 협상, EU 대러 제재 우려 속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4달러(-0.21%) 하락한 67.2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이시바 총리직 유지 속 日 재정 악화 우려 일부 완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엔화 급등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제약, 통신서비스, 화학,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유틸리티, 에너지, 복합산업, 운수,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버라이즌(+4.04%)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AT&T(+1.63%), T모바일(+2.38%) 등 여타 통신 업체들도 동반 상승. 블록(+7.22%)은 S&P500지수 편입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3.11%)는 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관련 증권을 매입했다고 발표한 가 운데 상승. 엔비디아(-0.60%), 애플(+0.62%), 아마존(+1.40%), 알파벳A(+2.72%), 메타(+1.23%), 테슬라(-0.35%)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9.12(-0.04%) 44,323.07, 나스닥 +78.52(+0.38%) 20,974.18, S&P500 6,305.60(+0.14%), 필라델피아반도체 5,739.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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