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주가 상승에도 하락리스크 제한적…자본관리 노력도 지속”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7.15 08:46:11
한화생명 CI. [사진 제공 =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화생명에 대해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멀티플 재평가(리레이팅)를 위해서는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며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2.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실차 적자 폭 확대로 보험손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1%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보험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한 1317억원으로 봤다. 보험금 지급 증가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가 -310억원을 기록, 지속된 분기적자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비 예실차는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억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계약 판매를 통한 성장은 순항 중이라고 봤다. 2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대비 20.0%,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한 9754억원으로 봤다. 또 연중 2조1000억원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주가는 실적보다는 대외 요인에 반응하며 반등 중이라고 짚었다.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자본 규제 관련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어서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순 자산비율(trailing PBR)은 여전히 0.30배에 불과해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억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 장기채 매입 확대 등 자본비율 관리를 위한 회사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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