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9천달러 돌파 신고가 경신…12만달러 눈앞(종합)
'크립토 위크' 기대감…시총 2위 이더리움 3천 달러선 '터치'
임미나
입력 : 2025.07.14 07:43:38
입력 : 2025.07.14 07:43:38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태종 임미나 특파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다시 최고가를 잇달아 갈아치우며 12만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7% 오른 11만9천4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천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1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1만8천800달러선을 이틀 만에 다시 넘어섰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에는 11만9천500달러를 찍으며 고점을 더 높였다.
이후에는 상승 폭을 조금 줄이며 오후 6시 기준 11만8천703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베이스(Coinbase) 웹사이트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최고가 경신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11일에는 11만8천800달러대까지 올랐다.
이후 강한 매도세에 막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가격은 이날 다시 기세를 올리며 사상 첫 12만 달러선에 다가서고 있다.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하원이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룬다.
이들 법안 통과 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이에 이번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2.99% 올라 다시 3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날 오후에는 상승 폭을 일부 줄이며 2천900달러 중후반대에서 거래됐다.
엑스알피(리플)는 이날 오전 2.90달러(6.48%↑)까지 올랐다가 오후에는 2.8달러대에서 움직였다.
엑스알피는 최근 상승세로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taejong75@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현대차(005380) +4.33%, 현대모비스 +2.61%, 기아 +2.18%, 현대위아 +1.65%, HL만도 +0.99%
-
2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3
코스콤, ‘장애 대응’ 체계 전면 점검…24시간 신속 대응 나선다
-
4
카프로,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5
에코비트·어펄마·거캐피탈 등, 코엔텍 인수 숏리스트 선정
-
6
세종텔레콤(036630) 상승폭 확대 +13.81%, 3거래일 연속 상승
-
7
DL이앤씨, 5,498.01억원 규모 공급계약(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체결
-
8
코스피 기관 순매수,도 상위20종목
-
9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에 김동철·조연주·오기원 선임
-
10
KSS해운(044450) 소폭 상승세 +3.07%, 52주 신고가, 외국계 매수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