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낙원바다양식소 시찰…"지방경제 발전 위한 창조사업"
지난 2월 김정은이 직접 첫 삽…"군인 건설자만이 창조할 기적"
이은정
입력 : 2025.07.14 06:40:29 I 수정 : 2025.07.14 07:05:58
입력 : 2025.07.14 06:40:29 I 수정 : 2025.07.14 07:05:58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2025.7.1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함경북도 낙원군에 세워질 대규모 바다 양식기지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하며 지방 발전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조용원·김재룡 등 노동당 주요 간부들과 함께 지난 2월 착공한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를 찾아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적인 바다가양식기지건설사업은 바다를 낀 전국의 60여개 시, 군들의 효율적인 진흥과 전망적 발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혁신적인 창조영역"이라며 "불과 몇 달 사이에 많은 것이 몰라보게 변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양식 사업소 건설이 "지방경제와 인민생활향상의 물질적 기초를 해당 지역들의 구체적 환경과 경제적잠재력에 토대하여 근본적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창조사업"이라면서 "모든 것을 전망적, 과학적견지에서 치밀하고 실속있게 작전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락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2025.7.14 [국내에서만 사용가능.재배포 금지.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김 위원장은 낙원포 어촌지구에 들어선 살림집(주택)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낙원포 어촌마을을 "지방농촌문화와 우리 건축예술의 새로운 발전국면에 대한 자부스러운 직관"이라고 평가하면서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 군인건설자들만이 창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건설사업에 동원된 군인들을 치하하고 신속한 건설을 주문했다.
낙원양식소는 지난해 12월 완공된 신포양식사업소에 이어 두 번째 건설되는 바다 양식사업소다.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착공을 기념해 직접 첫 삽을 뜬 가운데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완공을 독촉해 성과로 내세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신포양식업소 부지를 돌아본 데 이어 11월에도 공사 현장을 방문, 준공식까지 참석하는 등 6개월의 건설 기간에 세 차례 방문하며 수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a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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