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가축폐사 급증…하루 7만8천마리 폐사

폐사한 누적 가축 수 60만4천636마리…11.4배로
차민지

입력 : 2025.07.12 08:02:37


폭염 속 양계장
(단양=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9일 낮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한 산란계 농장 내부의 모습.2025.7.9 [독자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vodcast@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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