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만난 임종룡 회장, 왜?…“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 돕겠다”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7.06 10:55:29
입력 : 2025.07.06 10:55:29
우리금융그룹, 천주교와 한부모 간담회
월 50만원 지원금과 심리·생활 상담도
월 50만원 지원금과 심리·생활 상담도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함께 지난 4일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인 ‘우리 원더패밀리’의 수혜자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6명이 참여해, 진심 어린 감사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우리금융그룹이 2023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자립지원 사업이다. 미성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 상담을 제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간담회 참석자에게 자녀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 목걸이를 환영 선물로 전달했다. 자녀용 목걸이에는 미아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수혜자는 “지치고 힘들었는데, 매달 지원해주시는 50만 원과 수녀님의 상담이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이 자리를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임종룡 이사장은 “어려운 선택 속에서도 생명을 품고 키워내는 여러분의 용기와 책임감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우리금융은 언제나 여러분의 자립을 응원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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