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희망나눔인상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김만하 소방관
올해 두번째 수상자 선정
조현영
입력 : 2025.07.06 10:17:20
입력 : 2025.07.06 10:17:20

[K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해온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58세)을 희망나눔인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15특수임무비행단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장애인 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 동아리를 10년 넘게 운영 중이다.
이 동아리는 2012년 강남구청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동아리 소속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 세곡나눔장학회와 협력 아래 일대일 학습 멘토링을 진행한다.
누적 봉사 시간은 1천780시간에 달한다.
해당 동아리는 올해 강남구청장으로부터 구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공동수상자인 강원도 강릉소방서 김만하 소방관은 약 20년간 2천100회 이상, 총 1만 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씨는 2013년부터 '사랑의 밥차'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매주 화요일 휴무마다 소외계층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강릉시 가족봉사단 '세살버릇팀'의 일원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을 정기 방문하며 목욕, 청소, 말벗,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국가적 재난 현장에서도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18년 강릉 KTX 탈선 사고와 2019년, 2023년 고성·강릉 산불 등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와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한 바 있다.
이처럼 꾸준한 활동으로 김씨는 강원도지사 자원봉사 유공 표창,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강원도 자원봉사 명장 등을 수상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hyun0@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