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진단하는 혈액마커·아이돌 육성 플랫폼…28대1 경쟁률 뚫은 여성창업아이템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입력 : 2025.07.04 16:49:01
입력 : 2025.07.04 16:49:01
중기부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개최
1131팀 참여해 40팀 수상…기술창업분야가 79%
1131팀 참여해 40팀 수상…기술창업분야가 79%

비욘드디엑스는 혈액 검사 한번으로 폐암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 수치를 동시에 측정하는 혈액 다중마커 기술을 개발했다. 측정 데이터를 AI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폐암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폐암 진단 기술이다. 정소진 비욘드디엑스 대표는 4일 열린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탈북민을 포함한 다국적 보이그룹 ‘1VERSE(유니버스)’을 기획한 기획사 씽잉비틀의 조민경 대표는 K팝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글로벌 AI생성형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 예비창업가 임희진씨 역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는 총 1131팀 중 수상자 40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참가자 중 바이오헬스, 교육서비스 등 기술창업 분야 여성 (예비)창업자는 전체의 79.5%에 달했다.
우수상은 AI기반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관리 SaaS시스템을 개발한 이제이엠컴퍼니의 윤의진 대표, 치매예방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한 보이노시스 신정은 대표, AI기반 의료기기 성적서를 검토하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예비창업가 최조영 씨가 공동 수상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상자 중 상위 26개팀은 오는 9월 개최되는 ‘도전! K-스타트업’통합 본선 진출권 혜택을 받게 된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여성창업경진대회는 기술 기반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산실”이라며 “창업 이후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여성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게 중기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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