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잡으려다 빈손, 우리은행의 선택은?[엠블록레터]
전성아 엠블록컴퍼니 기자(jeon.seonga@m-block.io)
입력 : 2025.07.04 15:58:17
입력 : 2025.07.04 15:58:17

[엠블록레터]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입니다. 우리은행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제휴 협상을 진행했지만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비트는 기존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은행이 대안으로 접촉한 코인원과의 논의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업비트와의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용자 보호 조치와 시스템 이관 등 다양한 절차를 고려할 때 상반기 내 결론이 나야 했던 일정이 지연되면서,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됩니다.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기존 계약은 오는 10월 종료 예정이며, 양측은 재계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이뱅크가 업비트 설득 과정에서 내세운 논리 중 하나는 ‘주거래은행 변경에 따른 사용자 불편’입니다. 실제로 빗썸이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처를 변경한 이후 신규 계좌 개설 지연 등 고객 불편이 발생한 사례를 예로 들며, 기존 제휴 유지가 전산 안정성과 고객 경험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논리는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뒷받침됩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를 처음 이용할 때 전체 이용자의 76%가 기존 은행 계좌와의 연동 불가로 불편을 겪었으며, 신규 은행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84%는 해당 계좌를 단지 가상자산 거래용으로만 사용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보고서는 ‘1거래소-1은행’ 제약이 완화될 경우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우대 혜택보다 기존 주거래은행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래소와 연계된 은행이 투자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관계 유지를 통해 고객 이탈 방지와 신규 계좌 유입에서 안정적인 전략을 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케이뱅크의 총 수신 잔액 27조8000억 원 중 약 5조3600억 원이 업비트 예치금으로 구성돼 있어 계약 연장이 유동성과 IPO 흥행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사적으로 협상에 나섰습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업비트 협상이 무산되자 코인원을 포함한 중소형 거래소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며 “중소형 거래소 육성이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전략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Written by ChatGPT 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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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로드맵’도 없는데…너도나도 ‘상표권’만 챙긴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과열되며, 핀테크·은행·한은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주요 은행 등이 상표권 선점 경쟁에 나서며 주가·코인 급등 현상까지 발생
- 그러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제도는 아직 미비한 상태로, 시장 혼란 우려와 제도화 필요성이 제기됨
- 한국은행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을 경고하며, CBDC는 일시 중단한 상태
- 현재 국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외에도 자기자본 요건 등을 담은 스테이블코인 규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될 예정임
네이버와 두나무 ‘코인 동맹’… 카카오 아닌 이유
-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카카오 대신 네이버페이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개발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음- 양측은 구체적인 발행 구조와 운영 방식은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
- 두나무가 카카오와의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를 택한 배경에는 규제 회피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카카오와 달리 네이버는 두나무와 지분 연결이 없어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낮고, 전자상거래 활용도도 높음
- 향후 협업 구조 및 발행 주체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법제화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임
업비트를 잡는자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서 승리하리라
- 업비트와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사업에 나서며, 초기 유통 주도권 확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USDT·USDC 사례처럼 거래소와의 연동이 초기 유통 성장의 핵심이며, 업비트의 유동성과 네이버페이의 결제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파급력 클 것으로 전망됨
- nKRW는 업비트 거래 호가통화 및 네이버페이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실물 경제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할 수 있는 매개로 주목받음
- 다만 현행법상 핀테크 기업의 직접 발행에는 제약이 있어 발행 주체 문제는 법 해석 또는 제3자 참여로 조율이 필요함
- 외환법과 낮은 글로벌 수요로 인해 온체인 디파이 확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내수 기반으로도 글로벌 중대형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할 가능성 존재
- 빗썸과 코인원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관련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중
가상화폐 업체 리플, 은행 인가 신청…“스테이블코인 신뢰 제고”
- 리플랩스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연방 은행 인가를 신청하며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함- OCC 인가와 연준 마스터 계좌 신청을 통해 RLUSD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고 규제 기반 신뢰 확보에 나섬
- 미 의회 통과 예정인 Genius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은행 인가를 요구하고 있어 리플의 행보와 연계됨
- SEC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지은 XRP는 제도권 디지털 자산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물 ETF 기대감도 고조됨
- XRP를 전략적 준비금으로 채택하는 상장사가 늘며, 제도권 신뢰 자산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SK플래닛-위메이드, 전략적 파트너십 종료…지분 관계 정리
- SK플래닛과 위메이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각자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함- 위메이드는 SK플래닛이 보유한 222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했고, SK플래닛은 위메이드 측 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함
- 최근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태는 풋옵션 조건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별도 합의에 따라 상환이 이뤄짐
- 이번 조치로 양사는 상호 보유 관계를 정리하고 협력 관계에서 독립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됨
Written by ChatGPT4o mini

전성아 엠블록 연구원(jeon.seonga@m-block.io),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yykim@m-bloc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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