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 설립, 외부서 단장 영입…주인공은 서정호 부사장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5.06.30 15:09:46 I 수정 : 2025.06.30 15:26:11
한국앤컴퍼니 출신 영입


서정호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 [사진 출처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단장으로 부사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혁신추진단을 구성했다. 단장으로는 경영 혁신 전략통으로 꼽히는 서정호 한국앤컴퍼니 부사장을 낙점했다. 임기는 1일부터다.

서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해 삼성코닝정밀소재 기획그룹장과 두산솔루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쳤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앤컴퍼니에 영입돼 부사장을 역임하며 미래 전략 수립과 신사업 개발을 주도해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적 효과 이상의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추진단을 꾸리게 됐다”면서 “경영 전반적인 차원에서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4월 롯데지주의 비상경영 체제하에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4조 664억 원) 대비 줄어든 4조 443억 원, 영업이익은 11% 이상 감소한 157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압박이 겹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1% 줄어든 164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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