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효성화학 신용등급 BBB 하향…"수익 정상화 난항"

김태균

입력 : 2025.06.30 19:29:47


효성화학 로고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효성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 효성화학[29800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3+'에서 'A3'으로 하향 조정됐다.

한신평은 등급 결정 사유와 관련해 "사업 포트폴리오 축소, 비우호적 수급환경 등으로 단기간 수익성 정상화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익 창출력 약화로 재무구조가 저하됐고 유동성 대응 상황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신평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나 일본·유럽 시장의 공략, 원재료비 절감 같은 사측의 사업 개선 방안으로 수익성 하방 압력을 완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효성화학은 플라스틱 기초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과 타이어와 패트병의 재료인 TPA 등을 주로 만드는 업체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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