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개선에 박차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6.19 14:22:41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예탁결제원이 비시장성자산 투자 지원 플랫폼의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한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부동산·대여금 등 비증권·비금융 자산코드의 관리체계와 관련 전산 시스템 개선을 통해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 지원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제고와 모험자본 육성 지원을 위한 감독 당국의 제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자간 상호 대사·견제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비시장성 자산은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부동산과 선박 등의 실물자산과 특별자산 등을 일컫는다.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은 비시장성자산을 대상으로 구축된 정보관리·자산대사 지원·운용지시 지원 시스템이다.

‘비시장성 자산’이란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 시가평가가 불가능한 부동산과 선박 등의 실물자산과 특별자산 등을 말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6월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관리 체계와 대사 체계를 구현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같이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투자자 보호 저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KSD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합투자업자 493개사, 신탁업자(PBS 포함) 19개사, 사무관리회사 11개사 참여하고 있다.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자산은 증권 3480개, 비증권·비금융 8305개, 외화증권 1997개 등 총 1만3782여개다.

이를 통해 9882개 펀드(통보자산 약 29만7000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운용지시 지원 시스템 오픈 후 총 15만4699건에 달하는 비시장성자산 운용 지시를 처리한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법과 업계 실무상 자산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 분류 체계도 마련했다.

증권(90종), 파생상품(56종), 금융상품(30종), 비증권·비금융상품(특별자산 56종, 부동산 12종) 등 244종으로 구분된다.

참가자 간 자산 식별이 가능하도록 자산 유형별로 핵심 정보를 관리하는 정보 관리 체계로 구축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플랫폼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업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단계적으로 플랫폼 기능 개선을 통해 업계 참가자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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