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대 교수, 세계지식재산기구 창작상 수상

박수윤

입력 : 2025.06.17 18:16:46


북한, 세계지적소유권기구 창작상 첫 수상…김일성대 최련 부교수
(서울=연합뉴스)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최련 박사 부교수에게 장편소설 "청춘을 푸르게 하라"(2023년)로 위포국가창작상을 수여해 북한 문단 첫 수상자가 됐다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17일 전했다.[민주조선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7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작가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국가창작상'을 수상했다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17일 보도했다.

수상자는 김일성종합대 조선어문학부 교원 박사 부교수인 최련 씨다.

민주조선은 "최련은 우리나라 문단에서 첫 WIPO 국가창작상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최 부교수는 강인한 의지를 지닌 여성 과학자가 주인공인 2023년 작 장편소설 '청춘을 푸르게 하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주조선은 이 소설에 대해 "국가망 사이트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보급과 인기에 있어서 현실물 작품 구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진행된 '지적소유권사업 발전전람회'에서 단연 1등으로 평가됐다"고 소개했다.

WIPO는 회원국의 정부 기관과 기타 기관에서 인정한 혁신가와 창작자 가운데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국가창작상을 준다.

WIPO는 193개 회원국을 거느린 지식재산권(IP) 관련 유엔의 전문기구다.

1974년 WIPO에 가입한 북한은 김정은 정권 들어 국제 특허·상표를 출원하는 등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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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최련 박사 부교수에게 장편소설 "청춘을 푸르게 하라"(2023년)로 위포국가창작상을 수여해 북한 문단 첫 수상자가 됐다고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17일 전했다.[민주조선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7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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