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보통주 2.5조 무상소각"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6.13 17:48:37
MBK파트너스가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한다고 13일 밝혔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자 하는 홈플러스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2위 대형마트업체로서 신용등급의 예상하지 못한 추가 하락으로 단기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보고서를 통해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짚었다.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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