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사업 투자 확대로 수혜 기대감 상승”…목표가↑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13 08:40:24
입력 : 2025.06.13 08:40:24

한국투자증권은 13 일 NHN에 대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수혜 기대감이 커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NHN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AI 사업에 100조를 투자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어서다. 이에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봤다.
NHN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점유율 상위 사업자로 지난해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서버 투자를 마쳤다. 즉 정부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클라우드 매출 중 공공기관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NHN의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기준 4143억원 중 약 60%인 2500억원 정도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사업에서 발생한다고 봤다. CSP 매출 중 70%는 민간 서비스형플랫폼(PaaS) 사업에서, 나머지 30%는 공공기관에서 발생된다고 봤다. 광주 데이터센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황인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업부는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 예산 증가와 AI 관련된 정부의 투자 확대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 창출력,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이 현재 인터넷·게임 섹터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섹터 내 종목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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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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